[세계일주 D+94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핀란드로 이동하는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새벽같이 이동했습니다.

기차 시간이 0641시였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운행시간이

0500am~0100am이여서

큰 돈 들이지 않고 기차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새벽의 상트길거리 아름답지요?

이곳의 숙소근처의

기차역입니다.

녹색,빨간라인 환승역인데요~

이곳에서 승차코인을 구입합니다.

코인은 35루불!

모스크바가 50루불인데

상트는 15루불이나 저렴하네요:)

코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트로의 M 모양이 각인되어 있구요

마치 초딩시절 뽑기에서 뽑던 장난감 코인같기도 하네요

지하철을 탑승하러 내려갑니다

엄청 내려갑니다.

더군다나 에스컬레이터도 엄청빠릅니다.

혹시라도 급정거 할지 모르니

항상 손잡이를 잡고 타셔야 합니다.

이곳은 녹색라인 지하철 역인데요

새벽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 검운 철문은 스크린도어인데요

무식하면서도 무섭게 생겼지요?

감옥같은 느낌이....

제가 가려하는 역은 빨간라인에 있기에

탑승하러 이동을 했습니다.

환승하는 길이 엄청 길더라구요

뭐 모스크바도 엄청 길었지만서도요

빨간라인은 스크린도어가 없네요

녹색라인만 있나봅니다..

모스크바에서 보던 지하철을 타고 이동!!!

지하철 객차 내부인데요

모스크바 지하철과 별반 차이 없네요

가장 큰 차이는 모스크바 지하철은 와이파이가 되는 반면

이곳은 안된다는 점이겠네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탑승한곳이

출구와 많이 떨어져 있던 곳이네요

가운데에 탔어야 하는것인데

강을 가로질러 있던 역이기에

에스컬레이터가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데 올라가던 도중 에스컬레이터가 멈췄습니다.

다들 손잡이 안잡고 있었으면 큰 사고가 날뻔 했는데요

위쪽에서 몸이 안좋은 어르신을 먼저 하차시키느라

긴급하게 멈췄다고 하네요

...

암튼 손잡이는 꼭 잡고 탑승하시길!!

드디어 핀란드로 향하는 기차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일반 빌딩처럼 생겼는데요

기차역입니다.

혼자 찾아왔으면 헤맸을 텐데

러시아 아주머니가 도움을 주셔서 무사히 찾아왔습니다.

기차 리뷰는 다음 글에서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