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끄적임] '국제시장'끄적임

 

 

'국제시장'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대한민국의 흔한 할아버지들

혹은 아버지들의 삶의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1950년대 6.25전쟁(흥남철수작전)

 

 

1960년대 파독광부..

 

 

1970년대 베트남전쟁..

 

1980년대 이산가족찾기

 

그리고

 

1990년대 IMF까지

 

물론

영화속 주인공 같이

6.25전쟁, 파독광부, 베트남전쟁, 이산가족찾기, IMF까지

대한민국 현대화 시기에 중요한 이슈들을

직접적으로 격은 이들은 손에 꼽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니 아버지 어머니들은  

현대사의 이러한 사건사고들을

직, 간접적으로 모두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고단한 삶을 살아온 우리의 부모님들의 등짝을 보며

'당신들의 세대를 반성하시오.'라고 외치기 보다는

그저 말없이 다가가 손잡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게 자녀된 우리의 도리가 아닐까.

 

영화 속 주인공은

"힘든세월에 태어나가 힘든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게 참 다행이라고"

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의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 같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책으로만 그런가보다 하며 배운게 전부이기에.

 

어찌 우리가 부모님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어찌 그들의 삶을 함부로 비판하며 비난할 수 있을까.

 

지식인이 되기 전에 사람이라면

역겨워 하지말고

한번 숨을 고르쉬고

부모님들의 삶을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