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사용기] 한성컴퓨터 모니터(ULTRON 2435V)를 구입하다 :D

한성컴퓨터 모니터ULTRON 2435V 프리싱크 리얼75/24인치

블로그를 쓰고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모니터 하나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피스3 10인치 모니터로 작업할때마다 조금 답답했거든요. 그래서 모니터를 알아보았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S사나, L사의 제품들 그리고 유명 해외브랜드 A사 등의 제품들은 가격이, 제가 생각했던 기준보다 비쌌습니다. 그렇게 검색의 검색을 하다 중소기업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인민노트북으로 유명한 한성노트북의 모니터였죠!!

중소기업에 대해 괜히 불안감이 있어 한성노트북을 써본 유져에게 한성 모니터는 어떠냐고 물어보고, 당연히 한성모니터를 써보지 않은 지인은 모른다고 하여, 강제로 좋다고 이야기해! 하여 억지 대답을 듣고는 심적인 안정감을 갖고 주문을 했습니다. 허허 

모니터의 크기가 24인치인데, 크기에 대해 감이 없었는데 택배 온 상자를 보고 아. 이녀석 엄청나게 큰 아이였습니다. 책상의 1/3을 차지할 정도였죠. 상자를 뜯으려고 하는데 개봉식별 라벨이 붙혀있더군요. 설명이 라벨을 뜯으면 단순변심으로 인한 환불이 안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라벨을 뒤로하고 뒷면에 칼질을 하고 상자를 뜯었습니다. 내용물은 아주 심플하네요. 받침대와 모니터는 일체형이 아니고 조립형입니다. 리뷰에서는 조립하고 나면 받침대와 모니터가 이격이 조금 있다고 하는데, 제경우에는 별로 이격이 있다고 느껴지진 않더군요. 

화질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베젤이 매우 얇아 모니터 화면이 더 커보이기도 합니다. 맨날 10인치 보다가 20인치 넘어가는 모니터를 보니 적응이 안되네요. 부대에서 일할떄도 이렇게 큰 모니터를 쓰진 않았던거 같은데. 모니커만 새로 구입한 것 뿐인데, 컴퓨터를 새로 하나 구입한 기분이 듭니다. 아. 모니터는 D-sub라인과 HDMI선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제컴은 HDMI선이 없고 Mini Dp포트가 있어서 HDMI-Mini Dp라인을 구입해 연결을 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불안한지 화면 전송이 되지 않더군요.

친구가 그래픽 설정 문제라면서 설정을 잡아주니 화면이 전송되었습니다만, HDMI-Mini Dp라인 보다, HDMI라인에 HDMI-Mini Dp젠더를 연결해 사용하는게 좀더 안정적이더군요. 불안한 호환성이 아쉽지만 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제품이니 가격을 보면 또 아쉬움도 금새 상쇄가 됩니다. 오래오래 함께해야 할텐데. 오래동안 사요할 수 있겠죠? 건강하게 그리고 앞으로 사이좋게 지내자 모니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