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550 말레이시아] 굳이 입국도장을 받고 이용한 KL공항 도착라운지 Plaza Premium Lounge

굳이 입국도장을 받고 이용한 KL공항 도착라운지 Plaza Premium Lounge

● Plaza Premium Lounge Malaysia

▶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 2 (Klia 2), L2M - 2, 3, 4 & 5, Level 2M, Gateway @ Klia 2, Klia 2 Airport Terminal, 43900

    Sepang, SL, Malaysia

▶ plaza-network.com

▶ +60 3-8787 8396

브루나이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KL공항에 도착을 했다. 폰을 켜고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을 해봤는데, 도착한 시간이 12시가 넘어서 그런지 열려 있는 곳이 없었다. 어디서 노숙을 해야할까 생각을 하면서 앱을 살펴보니 공항에 도착라운지가 한곳이 있었고, 심지어 운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환승게이트로 이동을 하지 않고, 이미그레이션 게이트로 이동을 했다.

 

다행히 직원이 별질문을 하지 않고 입국도장을 찍어주었다. 비자가 필요한 국가이면 이런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텐데, 무비자 국가이니 굳이 라운지를 이용하겠다고 입국도장을 받았다. 그리고 찾아간 라운지 Plaza Premium Lounge. 라운지는 크기는 작았고, 그렇게 편안한 구조로 되어 있지 않았다. 먹거리나 음료들은 잘 정비가 되어 있었지만, 공간자체가 이용하는 고객에 비해 너무나 협소했다. 그래도 무료로 음료나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게 어딘가하며 나자신을 위로 했지만, 수라바야 공항에서 만난 안마기계가 그리워지는 라운지였다.

 

이 라운지도 샤워시설이 있었다, 잠이 너무나도 몰려오고 샤워를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아 샤워를 하지는 않았다. 잠일 잠시 청하기에는 조금 복잡하고 불편한 공간이다. 좌석도 그렇게 편한 좌석이 아니다. 잠들기를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에는 잠자기를 포기하고 차라리 노숙하는게 편할 것 같았다. 굳이 입국도장을 받고 라운지를 이용하고자 왔건만..더 불편하다니...아무래도 회전율(?)높이기 위해 의자를 불편한 것을 둔 것이 아닌가 조심스래 의심을 해본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