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201 영국] 보로 마켓(Borough Market)

런던여행 첫날 왔다가 열지 않아
발걸음을 돌린 보로마켓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은 다행이 마켓이 열었군요

보로마켓은 런던 서더크(Southwark)에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식품매장이라고는 하는데 그리 커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렇지만 판매되는 제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더군요

도매 시장은 주중에도 열리고, 소매시장은 목~토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저희가 간날은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이여서 그런 것 없이
열려있더군요

전통적으로는 과일과 채소를 주로 판매하였으나
최근에는 과일과 채소 뿐 아니라 올리브유 치즈, 소시지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고
먹거리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로마켓은 런던에서 수백년을 이어온 재래시장이라고 합니다.
문서에는 1276년에 처음 등장했다고 했구요,
지금의 건물은 1851년에 설계된 것이고, 이후 증축과 개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시식코너도 많으니, 치즈나 소시지, 오일 등을 맛볼 수 있어요
워낙 시식해주는 코너가 많아 몇바퀴 돌면 배를 채울 수 있겠더군요
허허 시장은 뭐니뭐니해도 시식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