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한끼해결] 위례신도시에서 이곳에 안오면 섭섭하지 "우야지 막창"

새로이 얻은 즐거운 인연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습니다. 매번 먹는 메뉴가 동일하여 이날은 조금 다른 것을 먹기로 했는데요. 그래서 정한것이 대창이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동네에 파는곳이 없어 "우야지 곱창"을 찾았습니다:D

막창이나 곱창이나 대창이나 다를게 없는 내장이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뭐 나름대로의 식감과 맛이 미묘하게 차이가 있기에 대창을 선호하는 아이가 아쉬워 했지만, 대창이 없는 것을 뭐 어떻합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고 하니까요:D 어느 내장고기 집이 그러하듯 이곳 역시 가격이 조금 나갑니다. 

저희는 우야지 막창과 양념막창 그리고 껍데기를 주문을 했습니다. 기본으로 3인 이상 주문을 하면 서비스로 소세지, 계란말이, 그리고 된장라면과 팥빙수가 서비스로 제공이 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3인이상 방문하여 먹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우야지 막창은 기본적으로 숯불에 막창을 초벌로 구워나오고, 2차로 저희가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막창을 굽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양념막창은 애초에 완벽하게 구워진 상태로 나오지만 좀더 바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숯불에 구워드시면 맛이 더욱 납니다. 살짝쿵 매운것이 그 맛의 묘미기도 하구요. 평소에 잘 먹지 않는 내장고기이지만,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숯불의 은은한 향이 막창에 스며들어가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데 정말이지 삼킬때마다 아쉬움이 느껴지는 맛이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싶은데.. 기회 만들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