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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D+534 중국] 산시 역사 박물관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우꾼 2017. 12. 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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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시 역사 박물관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Shaanxi History Museum 陕西历史博物馆

91 Xiaozhai E Rd, XiaoZhai ShangYeJie, Yanta Qu, Xian Shi, Shaanxi Sheng, China, 710061

sxhm.com

▶+86 29 8525 3806

▶Open : 0800am - 1800pm(월 휴무/ 무료)



중국에서 마지막날이다. 다음목적지인 싱가포르로 가는날인데, 비행기 시간까지 아직 한참이나 남았다. 숙소에서 느즈막히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선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산시 역사박물관! 산시 역사박물관은 대안탑 서북쪽에 위치를 하고 있어 보통 대부분 여행객들이 이 두 곳을 함께 방문 할 수 있게 일정을 짠다. 그래서 나도 시안에서 첫날 방문하려 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시간도 애매해 방문하지 못했었다.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티켓팅 하는 줄이 굉장히 길었다. 왜이렇게 줄이 긴가 하고 상황을 살펴보니 무료입장권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줄이였다. 나름 질서정연하게 서있어서 나도 자연스럽게 그들 뒤에 줄을 섰다. 그런데 줄이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알고보니 앞에서 새치기를 하는 몰염치한 사람들이 있었다. 어쩔수 없이 나도 그들을 피하기 위해 내 자리를 고수하며 비집고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다달은 매표소, 신분확인을 위해 여권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권이 없어 당황하는 찰나 여권사본이 있어 가능한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들이밀었는데 확인하고는 티켓을 주었다. 



티켓팅을 하고 짐검사를 한 뒤 입장을 했다. 중국은 어딜가나 사람이 많은데 역시나 이곳도 사람이 많다. 아무래도 무료로 입장할수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더욱 많은 것 같았다. 전시살은 연대별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1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주나라, 춘추전국시대와 진나라까지를 전시하고 있고, 2전시실은 한나라부터 시작해 위진남북조 시대까지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수, 당, 송, 원, 명, 청 등 통일왕조를 거쳐온 국가들의 작품들을 전시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박물관의 주된 내용은 당나라와 관련된 유물들이 많다. 시안에서 수많은 나라들이 세워지고 시라지고를 반복을 하다. 우리에겐 좋지 않은 역사를 남겨준 당나라가 이곳에 수도를 삼으며 발전을 거듭했다. 물론 보다 이전 한나라 역시 수도로 삼은 적이 있지만, 오랜 세월 속에 지금은 남은 유물들이 거의 없고 흔적만 발견할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당나라 당시 실크로드를 이용해 외부 세계와 교역을 활발히 하였는데 관련한 특이한 유적들이 많이 남아 중국사적으로도 흥미로운 시대로 보고 있는 것 같아 인상적이였다. 중동 장사꾼들을 표현한 토기와 인형들을 보면 당시 당나라가 국제적인 국가고 다문화를 수용한 그릇이 넓은 나라임을 유추할수 있었다. 



박물관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아무래도 국공내전당시 국민당 사람들이 대부분의 중국의 문화유산을 대만으로 들고가 지금 중국에는 그렇게 탁월한 우물들은 많지 않다. 그리고 시안이 과거엔 중국의 수도였지만, 지금은 변방의 도시이기에 내용물이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고, 유물들이 너무나 많이 정신 없을 정도는 아니면서 한 두시간이라는 적당한 시간으로 둘러 볼 수 있어 마음에 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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